강원 삼척 앞바다에서 보기 드문 열대 어종인 황새치가 포획돼 이목이 쏠린다.
삼척시의회 정연철 시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삼척 정라진 앞바다에서 (이날 새벽) 정치망 어선 S호 어장에 황새치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길이 3m, 무게 226㎏에 달하는 이 황새치는 동해안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어종이다.
황새치는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 온·열대 해역에 주로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남해나 제주도 외해에만 드물게 서식하는 고급 어종이다. 회나 스테이크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뱃살은 최고급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잡힌 황새치는 6만원에 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