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파리바게트 등에서 거의 맨날 하는 거 같은 M포인트 최대 50% 사용 이벤트
사실 이 이벤트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음
현대카드 M포인트=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 조건에 따라 그 중 일정 비율을 적립받는 카드 포인트
신한카드, 우리카드, 국민카드 등 다른 카드사에도 당연히 있는데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에서는 1포인트가 현금 1원과 동일한 가치를 가짐
그러니까 신한카드 포인트가 50만 포인트 있으면 그건 즉시 계좌로 50만원어치 송금할 수 있음
그런데 현대카드 M포인트는 1포인트가 현금 1원이랑 동일한 가치를 지니지 않음
심지어 얘를 바로 현금화할 수도 없고 H코인이라는 걸로 따로 변환해서 현금화해야 하는데 이 때도 그렇고
쿠팡와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등 각종 멤버십들을 M포인트로 대신 퉁칠 수 있는데
이 때도 1M포인트=1원이 아니고 1.5M포인트=1원이어서 약 66.67% 정도의 가치를 지님
또
이렇게 착한가게 카드 할인 혜택 같은 거 할 때 10000원을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해준다고 함
이 때 펨붕이들이 생각하는 '2000원 할인'의 기준이 뭘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당연히 10000원 받을 거 카드사에서 2000원 빼주고 내 돈은 1원도 부담하지 않는 거임
M포인트 50% 사용 역시 당연히 카드 포인트는 현금이랑 1:1 가치를 지니니까
M포인트로 결제하면 50%를 할인해준다고 생각해야 정상임
아님
M포인트 50% 사용의 진실은
니가 카드 쓰면서 모은 포인트지만 니 맘대로 못 쓰고
현대카드가 맘대로 50%까지만 쓰게 해주겠다는 소리임
그러니까 10000원 결제할 때 5000 M포인트 + 5000원 니 돈
이렇게 나가는 건데 5000 M포인트도 카드를 써야 모이는 포인트니까 실제로는 니 돈 10000원을 그대로 내는 거다
착한 가게 2000원 할인도 마찬가지임
현대카드를 제외한 다른 모든 카드사들은 실제로 10000원 받을 거 8000원만 받고 고객에게 어떠한 부담도 안 지움
근데 현대카드는 10000원을 결제하면 8000원을 니 돈으로 받고 2000원을 M포인트로 갖고 감
그 2000 M포인트도 니가 카드를 써야 모이는 포인트니까 니 돈임
문명인이 쓰는 카드사 현대카드
ft. 현대카드 부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