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나 추가 함
[최인찬/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거기 돗대산이 있기 때문에 최종 착륙 접근 구간에 어느 정도 거리가 좀 여유가 있어야 되는데 여유가 없다는 거죠."
"문제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12일에도 중화항공의 똑같은 여객편이 김해공항의 허가받지 않은 활주로로 착륙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점입니다."
김해공항은 남풍이 불 때 산악지형 때문에 선회한 뒤 착륙해야 하는 '특수공항'으로 분류되는데, 지형에 익숙하지 않으면 숙련된 조종사도 착륙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최인찬/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국적사 항공사 조종사들은)그러한 김해공항의 지형적인 특성을 다 알기 때문에 미리 짧게 선회가 들어갈 수가 있죠.
근데 외국 항공사들은 그런 훈련을 안 받아본 거죠."
국토교통부는 활주로 오착륙 사고는 물론, 돗대산 근접 비행과 관련해서도 항공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