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 매트릭스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후
후속작 매트릭스2 리로디드가 제작된다

당시 매트릭스2 제작팀은 작품에서 쓸
휴대폰의 컨셉을 잡고 실물 제작을 진행했는데

- 1편의 노키아 8110 모델 -
1편에서 협력해 이득을 봤던 노키아와
1차 접촉, 2차로 모토롤라와 접촉했으나 모두 불발됐다고 한다
그리고 3차로 접촉한 삼성전자와
매트릭스 제작팀은 협업해 제작에 들어가기로 한다





삼성은 컨셉대로 성공적으로 영화 속 휴대폰을 뽑아냈고
이후 매트릭스와 콜라보해서 디자인을 살짝 바꾼
상용화폰을 내놓게 된다


모델명 - SPH-N270 매트릭스폰
출시 - 2003년
제조 - 삼성전자
크기 - 115mm x 58mm x 20mm
무게 - 132g
배터리 - 1000mah 리튬이온
디스플레이 - 128 x 160 6만 5천 컬러 TFT LCD
매트릭스폰은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북미 지역 5000대 한정으로
발매되었는데 금방 매진됐으며

콜렉터즈 에디션 개념으로 충전기 등
여러 옵션 포함 499달러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영화답게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 여러나라에서
매트릭스폰의 발매를 요청했으나
북미 한정 5000대로 단종, 많은 팬들을 아쉽게 했다
삼성전자는 애초에 대량 생산용으로 만든 게 아니라고 답변했다

그 덕에 매트릭스폰은 각종 경매 등에서
아주 희귀한 취급을 받고 있으며 상태가 좋거나
미개봉품의 경우 상당한 가격이라고 하며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도
현재 1대의 매트릭스 폰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