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탈북후 북한으로 돌아가 성공의 상징이 된 남자





1996년 7월 11일 강화도 한강 하류 부근












당시 경계 근무 중이던 해병대 2사단


손동현 상병과 석상범 이병은


물에서 뭔가 첨벙하는 소리를 듣고  










중대장 이상철 대위에게 보고한 후 


물 속에서 걸어나온 남자를 확인,


귀순 의사를 확인하고 인도하게 된다









남자의 이름은 최승찬 


배고픔 때문에 강을 헤엄쳐 건너온 


북한 주민이었다












최승찬이 귀순한 가장 큰 이유는 배고픔이다


그는 영양실조로 몸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는데



귀순 과정의 피로와 스트레스까지 받아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최승찬은 북한 특수전부대인 


'38 항공육전여단' 에서 상사로 제대한 후 


개성 벽돌공장에서 노동자로 일을 했다고 한다





 최승찬은 언론 인터뷰에서 


고난의 행군으로 일을 해도 


식량 배급과 노임이 공급되지않아 너무 힘들었고


먹고살기 위해 밀주 장사를 하다 적발돼


10일 동안 구금되고 집안 재산을 몰수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절정이던 고난의 행군 때문에


식량과 먹거리 배급이 끊겼고, 



굶어 죽기 직전까지 가자


최승찬은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




 북한에는 아내와 딸 한명이 있다고 한다 












탈출을 결심한 최승찬은

7월 8일 밤 12시 개성을 출발 


벽란도를 거쳐, 예성강 쪽으로 간 후 










가지고 온 구명 조끼를 입고 거기에

긴 고무 튜브 3개를 묶은 후 예성강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약 13km를 죽기 살기로 헤엄쳐 


우리 땅으로 넘어온 것이었다




최승찬은 항공육전여단에서 10년을 복무한 인물이었고


전투 수영에도 상당히 능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고


헤엄치는 중간에도 여러 번 정신을 잃을뻔 했다고 한다 


귀순 만이 살길이라고 버텼다고 함









강을 넘어와 해병대원들에게 구조된 후 


귀순 의사를 밝힌 그가 한 첫 마디는




'3일 동안 굶어 배가 고파 죽겠소, 나 좀 어떻게 도와달라' 는 


도움 요청이었다고 하며


그 때 그는 탈진상태였다고 한다.





 최승찬은 북한에 있을 당시 부대와 마을에서


하루 1~2명씩 굶어 죽는 상황이 벌어졌고


부모가 식량난에 아기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상황까지 목격했다고 한다 










도와달라던 최승찬은 겉으로 보기에도

몸이 삐쩍 마르고 안색도 안좋았고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으로 북한 주민들이 겪었을 


극심한 빈곤함과 배고픔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인물이었다 





최승찬은 언론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굶어 죽는 비참함과


그것에 대해 비판조차 할 수 없는 북한 사회의 현실을 보고


과연 이런 사회에서 개, 돼지 처럼 살아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며  삶에 대한 의지가 꺾여갔다고 한다 








탈북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한 최승찬은


이후 조사를 받고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입소한다








이후 하나원에서 퇴소하고


최승찬은 1997년 5월부터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한국 사회에도 잘 적응하며 대리 직급으로 근무하게 된다










참고로 최승찬은 김신조 이후 


전투 병과 특수부대원 중 두 번째 귀순자인데 




정예 부대인 38항공육전여단에서


10년간 근무하면서 얻은 정보와




새롭게 바뀐 부대 체계, 훈련 내용 등을


상세히 알려줘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고 하며








- K2 소총을 사취한 백 소령 사건 -





부대 복무 당시 한국군 위장을 위한 교육을 월북자들에게 받는데


자신이 부대에 있을 당시 K-2 소총도 M16과 함께 



교보재로 소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증언했고 이것으로 한국군 제식과, 총검술을 배웠다고 한다.











그렇게 적응도 잘 하고 농협에 다니면서 

성실히 살던 최승찬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졌는데










2000년대 들어 최승찬은 잘 다니던 농협을 퇴사하고

퇴직금과 모아 놓은 돈을 들고

2004년 북한으로 재입북하는 사건을 터트린다





알려진 정보로는 최승찬은


북한에 두고 온 아내와, 딸을 매우 그리워해



중국을 통해 탈북 시키려 했으나


쉽지 않았고 결국 본인이 중국에서 넘어가 


재입북하고 자수했다고 한다











최승찬의 재입북은 우리쪽 

정보망에도 확인됐는데 










최승찬에 대한 보고가 김정일에게 올라갔고 


의외로 김정일이 그를 두 번이나 


잘 대해주라고 지시했다고 하며 


실제로 큰 문제 없이 개성에서 아내, 딸과 재회해 정착했다고 한다.












이 관대한 처분은 최승찬이 가지고 간 돈 덕분인데 


북한에 들어갈 때 5만 달러를 들고갔는데



그 돈의 처분권도 인정받고


3만 달러를 당에 바쳐 인정받았다고 하며 




8천 달러는 북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돈 1만 2천달러는 개인 재산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거기다 한국에서 배운 컴퓨터 기술을 인정받아 


개성의 컴퓨터센터에 교관으로 배치되었다고 하며









북한에 정통한 소식통과, 탈북자들에 의하면 


개성 시에 최승찬의 일화가 소문이 퍼졌고



팔자를 고친 케이스로 부러움을 사며 


개성 주민들 사이에서 최승찬 처럼 




남조선에 가서 돈을 벌어오자는 말까지 돌며 성공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고난의 행군을 겪으며 굶어 죽기 직전 까지 가며


북한의 체제를 비판하고 개, 돼지 처럼 살기 싫어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목숨 걸고 왔던 최승찬이 








한국에서 돈을 벌어 돈 가방을 들고 


재입북해서 가족과 재회하고 




풍족한 돈과 지위를 인정받고 성공 신화가 된 


정말 아이러니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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